사회 사회일반

새해 초등학생이 부모에게 바라는 소망 1위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1 22:33

수정 2017.02.01 22:33

‘함께 하는 시간 많았으면 좋겠다’
새해 초등학생이 부모에게 바라는 소망 1위는 '함께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로 나타났다. 부모들은 자녀에게 약속하고 싶은 것 1위로 '칭찬 더 해주기'를 꼽았다.

1일 초등 가정학습 프로그램 아이스크림 홈런의 '초등학습연구소'가 전국 초등학생 3164명과 초등 학부모 1395명 등 총 455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복수응답)를 벌인 결과 '2017년, 부모님이 꼭 이것만은 꼭 지켜주시면 좋겠다는 점은 무엇인가요?'를 묻는 질문에 52.8%의 초등학생이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답변을 1위로 택했다. 다음은 '건강관리를 잘 하시면 좋겠다(24.8%)', '공부하라는 말씀을 줄이고 나를 믿어주시면 좋겠다(24.3%)'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특히 3위에 오른 '공부하라는 말씀을 줄이고 나를 믿어주시면 좋겠다'라는 답변은 3학년부터(1학년 18.3%, 2학년 17.9%, 3학년 26.1%, 4학년 24.0%, 5학년 26.0%, 6학년 41.4%) 그 수치가 점차 높아졌다.

학부모가 자녀에게 약속하고 싶은 것은 '칭찬 더 해주기(78.5%)' '가족 여행 등 함께하는 시간 늘리기(38.4%)' '잔소리 줄이기(38.2%)' 순이었다.
아이스크림 홈런은 '함께하는 시간 늘리기'가 높은 응답을 보인 것에 대해 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함께 학원과 방과후 학습 등 바쁜 초등학생의 일정 때문에 가족이 함께할 시간이 줄어 들어 학부모.자녀 모두 소통과 대화의 필요성에 대하여 절감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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