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혼다 '어코드', 마세라티 '기블리 S Q4' 등 7개사 차종 리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2 08:44

수정 2017.02.02 08:44

국토교통부는 혼다코리아와 한국닛산 등 7개사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승용차와 이륜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승용차는 충돌로 인한 동승자석 에어백 전개 시 금속 파편이 동승자 등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1년 8월2일부터 2012년 7월26일까지 제작된 1407대다.

혼다코리아의 오딧세이 승용차는 2열 좌석 고정 부품의 제작결함으로 주행 중 좌석이 움직여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12년 5월29일부터 2015년 9월9일까지 제작된 1172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6일부터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맥시마 등 2개 차종은 브레이크 유압조정장치의 제작결함으로 인해 주행 중 차량 안정성이 저하된다. 리콜대상은 2015년 6월4일부터 2016년 8월18일까지 제작된 맥시마 등 2개 차종 986대다. 해당 소유자는 한국닛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2013년 3월15일부터 2014년 9월18일까지 제작돼 FMK가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기블리 S Q4 등 6개 차종 799대는 실제 기어가 주차 상태에 놓여있지 않음에도 운전자가 주차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고 하차하는 경우 기어 위치에 대한 충분한 경고가 없어 운전자나 승객이 움직이는 차에 치이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6년 11월21일부터 12월21일까지 제작된 마세라티 르반떼 S 승용차 50대는 엔진제어장치(ECM) 소프트웨어 오류로 시동이 꺼지거나 기어가 중립 상태로 변속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FMK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차량 중 2016년 7월4일부터 10월10일까지 제작된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 2개 차종 483대는 엔진 배선결함으로 화재발생 가능성이 있다. 2016년 4월8일부터 8월25일까지 제작된 이보크 등 2개 차종 승용자동차 25대의 경우 전방 완충장치의 하단부 지지대 고정 볼트의 조립 불량이 발견됐다. 해당 소유자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짚그랜드체로키 3.6 승용차는 엔진조립 시 연료호스가 손상돼 연료누유로 인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있다. 리콜대상은 2015년 4월13일부터 2016년 4월21일까지 제작된 짚그랜드체로키 3.6 15대다. 해당 소유자는 FCA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박스터S 등 3개 차종은 운전석이나 조수석 사이드에어백의 제조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리콜대상은 2016년 9월30일부터 10월12일까지 제작된 박스터S 등 3개 차종 5대다. 해당 소유자는 3일부터 포르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모토 로싸에서 수입·판매한 두카티 스크램블러 등 2개 차종 이륜차는 안전장치 오작동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지고 주차 시 차량이 넘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5년 4월10일부터 2016년 11월23일까지 제작된 두카티 스크램블러 등 2개 차종 262대며 6일부터 모토 로싸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리콜 시행 전에 차량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