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일반

중고차 직거래 서비스 ‘꿀카’ 7개월 판매신청 규모 160억원, 연내 서비스 대대적 확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2 13:29

수정 2017.02.02 13:41

중고차 직거래 서비스 ‘꿀카’ 7개월 판매신청 규모 160억원, 연내 서비스 대대적 확장


관리형 중고차 직거래 서비스 ‘꿀카’를 운영 중인 주식회사 라이노브 파트너즈 (대표 오종수)는 소비자들의 호응에 맞춰 올해부터 대대적인 서비스 확장을 실시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꿀카는 지난해 3월 베타 서비스 런칭 때부터 직거래 기반의 가격 경쟁력과 투명한 점검이란 차별점을 바탕으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운영진은 서비스를 출시한지 8개월 동안 누적 판매요청 규모 16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꿀카에서 스크리닝하고 엄격하게 점검하여 등록시킨 공급 거래규모는 55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오종수 대표는 “지난해에는 신차급 차량에 우선 집중하기 위해 약 2,000대 가까이 되는 판매요청 접수에도 불구하고 340대만 등록시켰지만, 올해부터는 지역확장과 더불어 구형차도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위한 사이트 리뉴얼 작업에 들어갔다”며 “상반기부터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꿀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 중”이라고 전했다.

중고차 직거래 서비스 ‘꿀카’ 7개월 판매신청 규모 160억원, 연내 서비스 대대적 확장

국내 중고차거래 시장규모는 32조원, 자동차 애프터마켓은 100조원 이상 되는 초대형 시장이지만 이러한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성장은 뒤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IT와 자동차 기술은 나날이 발전해 가지만, 자동차의 프로덕트 라이프 사이클 (PLC)에서 유독 중고차 유통 분야는 여전히 낙후되어 있다.


오 대표는 “이 시장에서 무엇보다 가장 필요한 것은 ‘신뢰 회복’이며, 꿀카 서비스를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단지 ‘조금 더 좋은 서비스’가 아니라 시장의 문제를 근본적인 차원에서 접근하여 ‘판을 뒤집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다”며 “꿀카의 현재 모습은 아직 맛보기 수준 밖에 보여주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이노브파트너즈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ICT 분야 유망 창업벤처기업 K-Global 300에 선정되기도 하며,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큐레이션 서비스 등 다양한 기업들과 기존 꿀카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파생 서비스 개발기획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꿀카는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공식 웹사이트 (www.ggulcar.com)를 접속해서도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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