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구획증후군은 팔과 다리 근육의 출혈과 이로인한 붓기가 발생해 나타나는 응급질환이다.
주요 원인은 골절 등 외상 후 근육조직이 심하게 부어서 혈관과 신경에 손상을 주게 되는데 하반신 붓기가 있는 상태에서 압박붕대나 석고를 했을 때 강한 압박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외관으로 볼 때 팔 또는 다리근육이 부어 있거나 활동시 병변 근육 통증과 감각 및 운동 장애, 심할경우 근육마비가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발 정강이 부위와 손바닥에서 발생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정형외과 우민수 과장은 "우리 몸의 근육은 한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는데 근막내 근육 출혈이 생기거나 감염 등으로 고름이 차게 되면 근막안 압력이 높아진다"며 "압력이 높아져 동맥을 압박하게 돼 혈액순환이 차단되면서 통증과 함께 괴사로 이어져 반드시 근막절개 수술로 압력을 줄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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