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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한방 치매관리 및 난임 사업 참여자 모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06 10:18

수정 2017.02.06 10:18

부산시는 한방으로 초기 치매를 관리하는 '한방 치매관리 사업'과 한의학을 활용해 난임여성을 치료하는 '한방 난임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한방 치매 관리사업은 가벼운 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한약, 침, 약침 등 한방치료를 집중 실시해 선제적으로 치매관리를 하는 것이다.

올해 사업 대상자는 부산에 사는 만 60세 이상(1956년 1월 1일 이전 출생)이며 공인검사법인에서 가벼운 인지장애 및 경증치매 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정을 우선 선발하고 양방 치매진행억제제를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부산시는 지난해 200명의 대상자 가운데 올해 계속 참여를 희망하는 140명을 제외한 60여명 정도를 올해 신규로 추가모집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희망자는 각 구·군 보건소와 부산시한의사회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한 한방난임사업은 올해로 4년째다. 지난해는 245명의 대상자중 30명이 중도 탈락했고 215명의 대상자 중 46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그 중 34명이 현재까지 임신을 유지하고 있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올해 사업 대상자는 부산에 사는 만 44세 이하(1973년 1월 1일 이후 출생), 난임 진단을 받은 여성 215명이다.

부산시 한의사회가 지정한 한의원에서 4개월간 맞춤식 한약투여 및 침구치료, 정기적인 상담 등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6개월간 지속적인 추적조사로 임신 여부 관찰을 받게 된다. 희망자는 거주지 구·군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시한의사회와 공동으로 7일 오후 부산 부전동 비즈니스호텔에서 ‘2016년 한방 치매관리 및 난임사업 결과보고'와 '2017년 한방치매사업 및 난임사업 업무 협약식’ 을 갖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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