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위원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개최국의 성적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으며, 이에 따른 NOC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이 회장은 한국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정부와 강원도, 대한체육회가 함께 참여해 발족한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력 향상 지원단의 역할 및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올림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지역 일대의 유명 사찰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문화프로그램을 제안했으며 이에 대해 IOC측은 다가오는 3월 방한 시 직접 해당 프로그램에 참가할 의사를 표명했다.
이번 면담에서 이 회장은 대한체육회에서 준비 중인 ‘KSOC 아젠다 2020’의 주요 추진목표 및 구체적 실천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고 이에 대해 바흐 위원장은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며, 추후 세부적인 실행계획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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