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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에 올해 1월 800억원이 유입됐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 총 판매액은 1월말 기준 1조824억원(계좌 수 26만8764개)이었다.
업권별 누적판매액은 증권 5706억원, 은행 4991억원, 보험·직판 127억원이었다.
업권별 계좌수는 증권 10만2000개, 은행 16만4000개, 보험·직판 2000개 수준이다.
계좌당 납입액은 증권 558만원, 은행 304만원, 보험·직판 563만원이다.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에 5234억원이 설정됐다. 이는 전체 판매금액의 48.4%를 차지하고 있다.
투자국가 별로는 베트남 1709억원, 중국 1661억원, 글로벌 1576억원, 미국 289억원 순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최근 아세안·인도·러시아 등 신흥국과 글로벌 인프라섹터·테크놀러지 등 다양한 펀드로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투자금 유치 상위 10개 펀드는 시중금리를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시현했다.
상품별로는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가 1407억원을 모아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왔다.
이어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1052억원),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592억원), 'KB중국본토A주'(413억원),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343억원) 순이다.
한편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1인당 3000만원 한도로 올해말까지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해외 상장주식의 매매·평가손익(관련 환손익포함)에 대해 비과세 혜택(주식배당이자소득, 기타손익은 과세)이 주어진다.
의무 가입기간이 없어 상시 세제혜택이 있고, 납입한도 내에서 자유로운 매매 및 입출금이 가능하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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