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엔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이 뉴스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맏딸 아방카가 운영하는 의류 브랜드를 홍보했다.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해 인터뷰 도중 "가서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의 의류 브랜드를 사라고 말하고 싶다"며 "나는 쇼핑을 좋아하지 않지만 나도 가서 살 예정이다. 내가 여기서 공짜 광고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방송관계자가 난처한 표정을 지었음에도 그는 멈추지 않은채 "지금 무료 광고를 하는 거예요. 모두 오늘 가서 사세요.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다"라고 판매를 독려했다.
앞서 '이방카 트럼프'는 지난 2일 고급 백화점인 노드스트롬에서 매출 부진을 이유로 철수한 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트위터에 '노드스트롬이 내 딸 이방카를 매우 부당하게 대우했다"며 "이방카는 위대한 사람이다. 언제나 내가 올바른 일을 하게 한다! (노드스트롬의 퇴출 결정은) 끔찍하다!"라고 밝혔다.
'이방카 트럼프'는 대선 이후를 기점으로 매출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시장조사기관인 슬라이스 인텔리전스는'이방카 트럼프' 브랜드 온라인 매출이 2016년 상반기에 비해 훨씬 둔화됐다고 전했다.
onnews@fnnews.com fn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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