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부 언론은 "삼성이 국정농단 사건이 드러난 뒤에도 정유라 씨에게 명마 블라디미르를 사주고 그런 우회 지원을 은폐하기로 약속한 비밀 계약서가 있다"고 밝힌 뒤 "삼성과 최순실 씨 사이에 작성된 합의서도 특검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삼성은 이에 대해 "일부 언론이 보도한 '은폐합의 회의록'은 최순실의 일방적인 요청을 기록한 메모였다"면서 "박상진 삼성 사장은 해당 요청을 거절했으며, 추가지원을 약속한 바 없다"고 반박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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