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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플러스, 필터 교환 필요 없는 공기청정기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15 09:52

수정 2017.02.15 09:52

패스트플러스, 필터 교환 필요 없는 공기청정기 출시

패스트플러스는 광촉매 공기정화기술을 도입한 필터 교환이 필요 없는 나노광촉매 공기청정기 ‘에어가디언 KL-20( 사진)’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패스트플러스가 러시아과학아카데미센터와 제휴를 맺고 생산한 ‘에어가디언 KL-20’은 TiO2(이산화티타늄)가 코팅된 20만개의 나노광촉매 구슬에 자외선을 비추면 오염된 공기가 산화 반응을 한다. 이를 통해 담배연기부터 바이러스, 세균, VOCs등의 2만여 종의 불순물과 유해입자 구조를 0.0001µ(미크론) 입자까지 파괴하고 친환경적인 수증기 등으로 배출하는 공기청정기다.

광촉매를 이용해 활발한 산화반응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많은 양의 TiO2가 필요하다. ‘에어가디언 KL-20’는 러시아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나노 광촉매 기술(러시아특허: RU2, 215, 632, C1)을 기반으로 다공성 유리에 특수 코팅된 나노 광촉매 구슬 20만개로 유해물질을 제거하며, 특허 기술을 이용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어가디언 KL-20’은 담배냄새와 모든 악취제거, 암모니아,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알레르기·아토피 유발물질, 새집증후군, VOCs(휘발성유기화합물), OIT(옥타이리소씨아콜론), 병원성 미생물(폐렴균, 결핵균 포함)등 2만여 종의 불순물과 유해입자 구조를 0.0001µm(미크론) 입자까지 파괴하여 수증기와 미세한 이산화탄소로 배출한다.

패스트플러스 이명임 대표는 “‘에어가디언 KL-20’은 TiO2(이산화티타늄)와 UV(자외선)를 이용한 산화반응을 통한 초미세먼지 제거로 집진식 필터가 필요 없어, 필터 청소나 교체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이 제품은 대류방식으로 모터가 없어 소음이 전혀 없고, 전기료는 72W로 저렴해 가급적 24시간 연속운전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패스트플러스는 러시아에서 나노광촉매 구슬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아 국내에서 제품을 만들고 있다”며 “러시아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나노 광촉매 기술을 기반으로 한 최첨단 기술을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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