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마른 몸매를 가진 러시아의 한 여성 모델이 SNS에 '살이 너무 쪘다'고 썼다 호되게 혼이 났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러시아 모델 알레나 쉬스코바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몸무게가 너무 늘었다. 몸매를 되찾아야겠다"고 썼다.
2012년 미스 러시아에 출전하기도 한 알레나는 500만명이 넘는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오자 그의 팔로워들은 우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많은 여성들이 부러워하는 군살 하나 없는 몸매를 가진 알레나에게 더이상 뺄 살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알레나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뿔이 난 일부 네티즌들은 알레나를 '거식증 외계인' 이라 부르며 그의 팔과 다리가 마치 나무의 잔가지 같다고 비난했다.
우려와 비난이 이어지자 알레나는 "살이 찌지 않는 음식이라면 무엇이든 잘 먹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일이나 육류 등을 좋아한다고.
그러나 일부는 "거짓말 하지 말라"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을 알고 있다"며 여전히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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