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지난 17일 지역 청소년지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복합공간 카페위드에서 2017년도 1차 청소년지도자 역량개발 전문연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Youth Specialist Life INNOVATION PLAYBOOK'이라는 주제로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부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2017년 한 해 동안 청소년들을 위해 펼쳐나갈 국가 청소년정책사업인 △청소년자원봉사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청소년수련활동신고제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에 대한 연계방안과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올해 지역 청소년이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제5회 부산청소년 열린축제 △드림토크콘서트 △청소년아이디어경연대회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행사에선 청소년활동 현장에 대한 정보교류와 지역청소년시설·단체 등 실무자들과의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하는 기관교류의 시간으로 동반성장 기회를 마련해 참여한 지도자들의 네트워크와 눈과 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즐거운 교류의 시간을 보냈다.
3부에선 정책 환경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을 위한 전문적 지도 능력 배양, 처계적인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운영 능력 배양을 통한 지역 내 청소년 활동의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전문 과정으로 '디자인씽킹(디컴퍼니)'과 '퍼실리테이션(한국이미지경영컨설팅)'과정을 청소년지도자 맞춤형으로 커리큘럼을 부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기획, 디컴퍼니(조윤혁 대표)와 한국이미지경영컨설팅(강미영 대표)에서 진행했다.
'디자인씽킹'은 공감 가치를 통해 성공을 디자인하는 메이커 교육프로그램으로 창의적인 사고를 넓혀 성공적인 활동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디자인씽킹과정은 마시멜로 챌린지 체험을 이어 버츄얼 크래쉬 코스를 통해 공감하고, 정의하고 아이데이션과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거쳐 현장에 적용해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과정이 진행됐다.
이어진 '퍼실리테이션'과정에서는 청소년들의 회의나 모임에서 조금 더 쉽게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의 기술과 갈등관리 기법 등을 담아 청소년지도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했다. 특히 청소년지도자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회의 기법을 중심으로 학습, 실습 과정을 배치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조별로 토론을 실시하고 과제를 해결하는 참여형 교육을 통해 교육의 효과를 더욱 높였다.
김동찬 부산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은 "2017년에도 부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는 청소년활동 시설프로그램 다양화와 내실을 기하기 위한 현장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지역청소년지도자 대상 전문연수를 3회에 걸쳐 운영함으로써 지도자들의 전문성 강화와 역량개발을 위한 체계구축과 청소년활동 플랫폼으로써 청소년지도자와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자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