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남, 항공·항노화 유망 중소기업 지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2 09:57

수정 2017.02.22 09:57

- '2017년도 유망 중소기업 지원과제 신규사업' 공고, 내달 31일까지 모집
- 분야별 2개 내외, 최대 2년간 4억5000만원 지원
경남도가 특화산업 중 중소기업 비중이 큰 항공우주·항노화바이오의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한다.

경남도는 다음달 31일까지 '2017년도 유망 중소기업 지원과제 신규사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이나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제품 개발 또는 연구·개발(R&D) 역량강화를 통해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창업 3년 이상 기업이면 된다.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1% 이상 증가 또는 매출액 증가율이 8% 이상인 기업체면 지원 가능하다.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2년간 4억5000만원이 지원되고 기업은 총사업비의 25%를 부담해야 한다.

사업계획서는 경남도 또는 경남중소기업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공고내용을 참고해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국내 항노화산업은 오는 2020년 28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10%의 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미래 전략산업이다.
경남도는 양산·김해를 중심으로 양방,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한방, 남해안을 중심으로 해양항노화를 추진하고 있다.
항공산업은 국내 생산액의 72%, 사업체수 67%를 차지하는 경남 대표산업으로 2020년까지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의 강소기업 1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옥 경남도 연구개발지원과장은 “R&D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간이 주도하고 행정이 중점 지원해야 하는데 특히 중소기업은 R&D 투자나 조직을 갖추기 어렵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하는 유망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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