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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즈공화국 고위급정책연수단, 22일 기획재정부 방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2 15:29

수정 2017.02.22 15:29

KSP 정책연수과정..4대 재정개혁·예비타당성제도 등 재정개혁 성과 소개 
키르기즈공화국 고위급정책연수단이 22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이번 연수단 방문은 2014년부터 기재부·KDI가 키르기즈공화국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의 정책연수과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 방문에는 키르기즈공화국 경제부 차관과 재무부 차관을 비롯한 고위공무원 9명이 참가했다. 이번 연수의 주제는 '키르기즈공화국 프로그램 예산제도 및 지속가능한 지역개발 전략 수립'으로, 연수단은 프로그램 예산제도를 비롯한 다양한 재정제도 개혁을 일궈낸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정책실무현장을 탐방하고 제도개선 내용을 청취했다.

우병렬 재정성과심의관은 "이번 방문이 한국과 키르기즈공화국 간 재정협력의 가교가 되길 희망한다"며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됐던 중기재정운용계획, 총액배분자율편성제도, 성과관리제도, 디브레인(dBrain) 시스템 구축 등 4대 재정개혁과 예비타당성제도, 민간투자제도 도입과 같은 재정개혁의 성과들을 소개했다.


아이다이 쿠르마노바 키르기즈공화국 경제부 차관은 "한국은 놀라운 경제발전과 건실한 재정운용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의 노하우를 키르기즈공화국에도 적용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
알마즈벡 아지모프 키르기즈공화국 재무부 차관도 재정개혁 성과들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여러 난관에도 불구하고 재정운영제도 제반을 선진적으로 개혁한 것이 놀라울 뿐"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KSP 정책연수는 이달 24일까지 이어진다.
연수단은 국회 예산정책처, 과학기술진흥원, 현대자동차 연구소 등 한국의 정책·산업현장을 두루 방문할 예정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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