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대변인은 "북한이 김정남 사망사건 이후 첫 공식담화인 조선법률가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한 배후설은 '남한이 주도한 음모책동'이라며 비난했다"며 "김정남의 사망이 북한 김정은 정권의 반인륜적이고 패륜적인 공작행태로 굳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그야말로 후안무치한 주장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정권은 '손바닥으로 얼굴은 가릴 수 있을 지언 정 결코 하늘은 가릴 수 없다'는 지극히 평범히 이치를 하루빨리 깨닫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 당국 역시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와의 물샐 틈 없는 공조체제 유지를 통해 북한의 모략책동에 휩쓸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태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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