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부산정보기술협회, 정기총회 및 디자인씽킹을 통한 활성화 행사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4 18:32

수정 2017.02.24 18:32

부산정보기술협회, 정기총회 및 디자인씽킹을 통한 활성화 행사 개최

부산정보기술협회 주관으로 지난 23일 부산콘텐츠콤플렉스(BCC) 컨퍼런스홀에서 각 기관 및 대학교수를 비롯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디자인씽킹을 통한 활성화의 장이 마련됐다.

부산정보기술협회 정기총회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선 동서대학교 황기현 교수는 산학협력단 기술경영센터소개 및 기술 설명회를 했다. 이어 박성백 회장(코노텍 대표이사)은 '2017 새롭게 도약하는 부산정보기술협회 21세기 지식정보사회 중심 국가 부상과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IT사업 활성화 추진 실천 전략'을 발표했다.

2부 행사에선 앞으로 다가 오는 4차산업혁명에 있어 IT 산업과 융합을 만들어야 할 방법론으로 ㈜글로벌비즈니스코칭연구소와 디컴퍼니가 '이제는 디자인씽킹의 시대'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이날 주제 발표에 의하면 부산지역의 IT기업들은 공통적으로 기술지향적, 엔지니어링 중심, 지나친 비전 중심적 경영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이러한 기업들이 필요한 것은 고객욕구(시장)를 먼저 이해하고 그 다음 적합한 실행 기술을 선택해서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많은 기업들이 자신의 문화를 변화시키고, 혁신을 장려하고, 고객에게 좀 더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문제를 어떻게 찾아내고 정의하는가에 대한 방법론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

㈜글로벌비즈니스코칭연구소 김정근 대표이사는 앞으로 IT산업에 종사하는 경영자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들이 가져야 할 필수 성공 요소로 △사용자를 중심으로 하는인간 중심적 사고 △빠른 시제품과 저비용의 수정 반복(Fast Prototype) △실패를 통한 학습 추구(Learning in doing)를 꼽았다.

조윤혁 대표는 "이러한 요소들은 공감과 협력 그리고 프로토타입과 현장 테스트 과정을 강조하는 디자인씽킹을 통해 체득할 수 있으며 창의력과혁신 문화 도출을 위한 접근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이러한 디자인씽킹도 기업가들에게 불확실한 환경에서 실행을 위한 청사진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런 한계점은 경영전략, 고객 세그먼트, 적합한 기술의 선택, 고객 채널 등을 이해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과 비즈니스 코칭 교육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자인씽킹 및 비즈니스코칭 발표를 맡은 ㈜글로벌비즈니스코칭연구소 김정근 대표는 미주리 주립대 교육학 박사 및 삼성 SDI 인력개발팀, PSI 컨설팅진단평가연구소소장, 포스코경영연구소 경영연구센터연구위원 등에 근무한 경험이 있으며 대표 저서로는 '경영자코칭심리학'이 있다.

디 자인씽킹 기업 적용 사례 발표를 맡은 디컴퍼니의 조윤혁 대표는 (사)부산정보기술협회 글로벌네트워크협의회(GNA) 소속이며, 다수기업의 신입사원 디자인씽킹 교육과정과 미래창조과학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산하 부산지역 무한상상실 '디자인씽킹기반 DHA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 및 여성가족부 산하 부산광역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디자인씽킹 기반 청소년 지도자 역량개발 전문연수'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중국 지역 저작권 진출 종합 지원사업 소개' 및 부산지방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청 R&D 설명회'가 이어졌으며 한해 동안 부산 ICT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부산정보기술협회의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부산 시장상을 비롯 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상, 벤처기업협회회장상, 부산테크노파크원장상, 부산정보기술협회장상등의 수여식으로 마무리됐다.


박성백 회장은 "앞으로 정부 및 부산지원기관과 협조해서 회원사 전체가 세계기업들과 함께 도약하고 IT산업의 성공적인 내일을 열어 나가는데 더욱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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