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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알티마의 안전성 주목.. 도로결빙에도 안정적 코너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2.26 20:03

수정 2017.02.26 22:19

앞 차량과의 거리도 파악해줘
액티브 언더 스티어 등 각종 안전기능 탑재
닛산 알티마의 안전성 주목.. 도로결빙에도 안정적 코너링

한국닛산은 중형세단 알티마에 장착된 다양한 안전기능이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해빙기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온도차가 큰 해빙기에는 쌓인 눈이 다시 얼어붙는 도로 결빙 현상이 자주 발생하지만 알티마의 경우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ctive Under-steer Control)이 갖춰져 있어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하다는 것이 닛산 측 설명이다.

알티마는 닛산 모델 최초로 이 시스템이 적용된 모델이다. 이 기술은 코너링 시 안쪽 앞 바퀴에 제동을 걸어 회전 축의 움직임을 높임으로써 언더 스티어 현상, 즉 미끄러움으로 인해 차가 도로 밖으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한다. 이로 인해 빙판길이나, 눈이 녹아 젖어버린 노면, 비포장 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코너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해빙기에 자주 발생하는 안개 속이나 살얼음 낀 도로 위에서도 알티마의 다양한 첨단사양이 안전운전을 돕는다.

알티마에 탑재된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는 전방 주행 차량과 그 앞 차량의 상대적인 속도 및 거리를 파악해내며,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는 내장된 레이더 시스템을 통해 앞 차와 간격이 가까워지면 경고음을 울리거나, 운전자의 반응이 없을 경우에는 부분적으로 제동을 가한다.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은 교통 흐름에 따라 앞 차와의 거리 및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준다.

이 외에도 사각 지대에 위치한 물체를 감지해 경고등 및 경고음으로 위험을 인지시키는 '인텔리전트 사각지대 경고'와 차량 후진 시 측면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있을 경우 경고등과 경고음을 통해 사고를 방지하는 '후측방 경고 시스템' 또한 미처 신경쓰지 못했던 부분까지 안전 운전을 돕는다.


한편, 한국닛산은 3월 14일까지 닛산 전 차종을 대상으로 '사고수리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해당 기간 동안 닛산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운행 불가 상태의 사고차량을 무상으로 견인받을 수 있다.
수리시 발생하는 보험사 자기부담금(면책금)의 50%(최대 25만원)와 차량 입고 후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가할 경우 해당 비용 또한 최대 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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