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 전공자 등 199명 작년보다 출연금 1억 증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이 올해 총 4억6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섬산렴 장학재단은 2월 28일 섬유센터에서 '2017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해 섬유패션 전공학생 및 섬유패션업계 종사자 자녀 등 199명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섬산련 장학재단은 지난 2011년 설립돼 현재 36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올해 장학금 재원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를 비롯해 KOTITI, 벤텍스, 영신물산, 삼일방, KATRI, FITI, 산찬섬유, 콜핑, 영원무역 등이 참여했다. 올해 장학금은 영원무역이 장학기금을 매칭 출연해 지난해보다 1억원이 증가했다.
섬산련 장학재단은 장학기금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당초 섬유공학 전공학생에게만 지급하던 것을 패션 전공학생과 종사자 자녀에게까지 지급범위를 확대해왔다.
지난해부터 신설해 공개공모로 진행하고 있는 '섬유패션업계 종사자 자녀 중 섬유패션 전공학생'에게 지원하는 장학금은 업계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금번 수여식에는 대학추천에 의해 선발한 전공자와 공개공모로 선발한 섬유패션업계 종사자 자녀 중 섬유패션 전공학생 등 총 52명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한다. 연내에 현장근로자 자녀 등 147명을 추가로 선발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