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에 차차 들어가겠다. 이로 인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도와 충북, 남부지방에서 비 또는 눈이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강원도와 경북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 일부 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북한 : 3~8cm, 강원도(산지 제외)·경북북동산지 1~3cm, 충북북부·전라동부내륙·경남북서내륙 1cm 내외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경북동해안·울릉도·독도·북한 5~10mm, 강원영서·충북북부·경북내륙· 전라동부내륙·경남 5mm 미만 등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춘천 10도, 대관령 0도, 대전 8도, 광주 7도, 대구 10도, 부산 12도, 제주 6도 등이다.
기상청은 “낮부터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차차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라며 건강관리에 신경을 쓸 것을 부탁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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