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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첫 VR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 선봬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02 13:45

수정 2017.03.02 13:45

국내 유력 게임사 중 처음으로 VR게임 공개
엔씨소프트가 개발중인 가상현실(VR)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게임 개발자컨퍼런스(GDC)에서 처음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는 인기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VR게임이다. 엔씨소프트는 VR기업 오큘러스의 파트너로 GDC에 참가, 이 게임을 처음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3일까지 열리고 있는 게임 개발자컨퍼런스에서 엔씨소프트가 처음 공개한 가상현실(VR)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를 관람객들이 체험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3일까지 열리고 있는 게임 개발자컨퍼런스에서 엔씨소프트가 처음 공개한 가상현실(VR)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를 관람객들이 체험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에서는 다양한 등장인물이 귀여운 모습의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용자는 VR 조작기를 활용해 이 캐릭터를 전장에 소환하고 상대의 진영을 공격할 수 있다. 훈련과 승급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도 있다.
캐릭터를 성장시켜 다른 이용자와 대결하는 이용자간 대전 모드가 핵심 콘텐츠다.

엔씨소프트 손동희 실장은 "블레이드앤소울 테이블 아레나는 엔씨의 지식재산권(IP)과 VR를 결합한 첫 시도"라며 "VR와 같은 차세대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력 게임업체 가운데 VR 게임을 외부에 공개한 것은 엔씨소프트가 처음이다.
넥슨이나 넷마블게임즈 등의 유력 게임사들도 VR 게임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는 있지만 외부 시연버전을 공개한 사례는 없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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