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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성심병원, 전립선 암 진단 신개념 MRI 초음파 융합 전립선 조직검사법 도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07 09:41

수정 2017.03.07 09:41

강동성심병원, 전립선 암 진단 신개념 MRI 초음파 융합 전립선 조직검사법 도입
강동성심병원은 숨어있는 전립선 암병변을 정확하게 찾아내 진단하는 신개념의 MRI 초음파 융합 전립선 조직검사법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MRI 초음파 융합 전립선 조직검사법은 환자의 MRI와 초음파 영상을 결합하여 암병변을 찾아내는 검사로 △MRI 촬영 △초음파 검사와 MRI 영상 융합 △MRI 영상과 비교하며 초음파로 암병변 위치 확인 △해당 위치 조직검사의 총 4단계를 거쳐 전립선암을 진단한다.
암병변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를 예상할 수 있어 기존에 시행한 초음파 단독 조직검사에서 찾아낼 수 없었던 숨어있는 암도 진단이 가능하다.

또 초음파 검사 결과가 암이 아니더라도 전립선특이항원(PSA)의 지속 상승 등 이상 증상이 있으면 반복적으로 조직검사를 해야 했지만, 이 검사는 한 번에 암을 진단해 환자의 통증과 염증, 배뇨장애 등의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


비뇨기과 양대열 교수는 "MRI 초음파 융합 전립선 조직검사법은 전립선암 진단의 가장 최신 검사법"이라며 "초음파 영상만을 보면서 시행했던 기존 검사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 환자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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