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KAIST AIP 원우 기업 '디앤티-세자', MOU 체결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07 15:01

수정 2017.03.07 15:16

㈜디앤티 정우중 대표와 ㈜세자 김선영 대표(왼쪽)가 MOU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앤티 정우중 대표와 ㈜세자 김선영 대표(왼쪽)가 MOU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천연살균수 생성 및 분사장치가 구비된 스마트 청소기를 개발하고 출시 준비 중인 ‘㈜디앤티’와 한의학 기반의 의료기기를 연구·개발하는 ‘㈜세자’가 KAIST 세종캠퍼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디앤티는 영국의 다이슨과 같은 프리미엄 생활가전 업체를 목표로 성장중인 벤처기업으로 특허등록 6건, 특허출원 11건을 보유한 특허 강소기업이다. 또한 창업 초기부터 사내 ‘직무발명보상제’ 시행을 통해 전직원이 지식재산의 중요성과 가치를 명확히 이해하고 전도유망한 벤처기업이다.

세자는 체형, 다이어트, 피부 등 헬스케어 분야의 제품 개발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쉽고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는 체형측정장치 바디코드와 아치코드를 출시했고, 체형 교정을 위한 인솔을 직접 제작하여 유통하며, 특허등록 5건과 특허출원 12건을 보유한 기술형 강소기업이다.

디앤티 정 대표와 세자 김 대표는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청, 특허법원 특허청 및 KAIST가 협력하여 개설한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 제2기 원우로 만난 동기생이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상호 융합제품 연구·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 △기업의 장점과 경영노하우 상호 교환 및 협력 △관련 산업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공동 협력 등 의료기기 전문 업체와 헬스케어 전문 업체 간의 상호 발전적인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진하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운영위원은 “원우기업 간의 공조로 융합제품을 개발하고 상호 장점과 노하우를 결합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중소기업이 양적, 질적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가희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제1기 원우회장은 “앞으로도 AIP 총동문회 차원에서 원우기업 간의 MOU 체결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고 피력했다.

한편, 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은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 및 사업화 능력 함양에 그 목표로 두고, 체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생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중소기업청은 기획 및 재정을, 특허법원은 교육과 실습을, 특허청은 교육과 재정을, KAIST는 교육과정의 운영을 주관하는 국내 유일최고의 지식재산 교육과정이다.


‘제3기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며, 본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KAIST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하며, KAIST 동문 자격과 각종 동문행사 및 강연회 참가의 특전도 부여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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