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아파트 수익률] 서울 신월동 신월6차보람쉬움 76㎡ 수익률 8.5%로 최고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07 17:03

수정 2017.03.07 17:03

실입주 수요로 소형 가격 상승
[아파트 수익률] 서울 신월동 신월6차보람쉬움 76㎡ 수익률 8.5%로 최고

[아파트 수익률] 서울 신월동 신월6차보람쉬움 76㎡ 수익률 8.5%로 최고

11.3 부동산 대책 이후 단기 조정됐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개포주공1단지의 관리처분 총회 임박과 잠실주공5단지의 50층 부분 건립 허용 호재 영향으로 지난 2월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처럼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서 2월 수도권 매매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상회한 상승률로 마감했다. 강남4구는 0.24%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해 11.3 대책 직전 10월 변동률(1.09%)의 4분의 1 수준이다. 강남4구외 지역은 2월 들어 전년 동월 상승률(0.06%)을 역전해 0.09%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1월 중순 들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거나 50층 층수 제한에서 일부 빗겨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2월엔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을 상회한 변동률을 기록해 11.3 대책 직전의 고점에 가까워 졌다. 다만, 단기상승 회복이 봄 이사철과 맞물려 추세 상승으로 이어질지 좀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서울에서는 양천구 신월동 신월6차보람쉬움 76㎡ 8.5%, 구로구 오류동 금호어울림 105㎡ 8.4%, 송파구 거여동 거여1단지 70㎡ 7.5%순으로 2월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실입주 수요로 소형면적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고양시 마두동 백마3단지한양 102㎡가 6.39%로 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의중앙선 백마역이 가깝게 위치해 있는 단지로 실입주 수요가 이어지면서 2월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다음 고양시 대화동 성저2단지세경 64㎡가 3.40%, 화성시 반송동 시범다은월드메르디앙반도유보라 81㎡ 3.05% 순으로 수익률이 높았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성원 85㎡ 7.83%, 안양시 안양동 삼영2차 89㎡ 6.35%, 부천시 도당동 삼보 72㎡ 5.57% 순으로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문의가 늘면서 2월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