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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북미 지역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17'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했다.
오는 4월 독립회사 출범을 앞두고 있는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본부는 선진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의 영업력 강화에 주력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닷새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 2017'에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중이라고 8일 밝혔다.
콘엑스포는 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로, 올해 전 세계에서 2500여개 건설기계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약 13만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약 2090㎡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해 굴삭기와 휠로더, 도로장비, 지게차 등 최신 건설장비 22종을 선보였다.
특히 주력 제품인 22톤급 중형 굴삭기(HX220L)와 225마력급 대형 휠로더(HL960)를 대상으로 '가상현실(VR) 체험 부스'를 운영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상현실 체험 부스는 장비 운전석에서 VR 장비를 착용하면 실제로 운전하는 것과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중공업은 전시기간 중 주요 딜러와 고객 600여명을 전시장으로 초청하는 행사를 갖고 신규 출시제품을 홍보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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