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마일게이트, KG모빌리언스 인증기능 얻고 게임 보안성 강화한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08 14:09

수정 2017.03.08 14:09

국내 휴대폰결제 1위 기업인 KG모빌리언스와 글로벌 게임 기업 스마일게이트가 게임 내 보안성과 편의성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KG모빌리언스와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모바일(Mobile)-OTP 인증솔루션(M-OTP) 구축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M-OTP 솔루션은 스마트폰 소프트웨어기반의 OTP(One-Time-Password) 솔루션이다. 스마트폰상에서 생성된 일회성 비밀번호를 통해 인증되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체결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에 공급되는 M-OTP 솔루션은 게임이용자의 계정도용을 방지하기 위한 2차 인증수단으로 적용될 예정으로, OTP인증에 대한 실시간 위치탐지 기능 그리고 원터치 인증, 푸쉬알림 등을 통하여 사용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해 제공된다.


최근 개인정보유출 피해사례가 급증하고,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됨에 따라 많은 게임사들이 이용자의 아이디나 패스워드와 같은 계정이 탈취, 도용된다 하더라도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M-OTP와 같은 2차 보안인증수단을 채택하고 있다.

KG모빌리언스는 엔씨소프트, 네오플, 넷마블게임즈와 같이 대형게임사에 M-OT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게임사 외에도 은행, 증권과 같은 금융사와 대학교, 신용카드 VAN사, 정부기관과 같이 보안과 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에 이 솔루션을 도입한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글로벌 게임 기업인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플랫폼 부문 계열사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글로벌 인기 FPS 게임인 크로스파이어를 대표로 테일즈런너, 프리스타일, 소울워커 등의 온라인 게임과 및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VC 투자 사업 및 청년창업지원을 포함한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KG모빌리언스 관계자는 "최근 들어 중요사업 중 하나인 인증사업분야에서 케이뱅크, NH투자증권과 M-OTP솔루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그 외에 증권, 은행, 저축은행 등 다수의 금융기관으로부터 관련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모바일결제 선도업체인 KG모빌리언스만의 인증노하우와 서비스안정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보안, 인증에 대한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자평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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