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유망 대체투자 먹거리 찾으러 자산운용사 CEO 호주로 간다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09 19:12

수정 2017.03.09 19:12

관련종목▶

유망 대체투자 먹거리 찾으러 자산운용사 CEO 호주로 간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사진)과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다음달 호주를 방문, 대체투자 등 유망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황영기 회장은 오는 4월1일부터 6일까지 운용사 사장단 20여명과 함께 '뉴 포트폴리오코리아(New Portfolio Korea)' 행사를 위해 호주로 출장을 떠난다.

'뉴 포트폴리오코리아' 행사는 금투협이 회원사 사장단들과 매년 이슈가 있는 나라를 방문, 현지 금융당국 및 금융사들을 만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다. 이 행사는 1년에 각 업권(증권사, 운용사, 부동산신탁)별로 총 3회 이뤄지는데, 올해는 운용사 사장단들이 첫 스타트를 끊었다.

관련 출장에는 황 회장과 협회 임원을 비롯 삼성, 신영, 신한BNP, 맥쿼리투신 등 20여개의 운용사 대표들도 동행한다.

방문 목적은 호주 자산운용업의 현황 파악과 투자기회 모색, 해외 진출을 위한 네크워크 확대를 위해서다. 호주는 연금사업은 물론 최근 운용사 등 업계에서 관심이 높은 인프라, 부동산 등 대체투자 강국으로 손 꼽힌다.

실제 사장단들은 호주 ASIC(증권투자위원회), ASFA(퇴직연금협회), 인프라 부동산 자원프로젝트 현장 방문에 나선다.
또 호주 전체 투자시장의 청사진과 인프라 투자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정부기관인 무역투자대표부에도 방문한다. 이 밖에도 호주 최대 자산운용사인 AMP캐피탈에도 방문해 브리핑을 듣고 투자 기회를 모색 할 방침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AMP캐피탈 외에도 호주 현지 금융기관들과 운용사 사장단들과 만나 벤치마킹은 물론 향후 협력할 부문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