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익면세점-경인여대 중국 사업 관련 MOU 체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10 08:50

수정 2017.03.1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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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삼익면세점 전경 /사진=삼익악기
인천국제공항 삼익면세점 전경 /사진=삼익악기


사드 문제로 대(對) 중국 무역이 위기에 빠진 가운데, 삼익악기가 운영하고 있는 인천공항 삼익면세점이 중국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인력확보에 나섰다.

㈜삼익악기 면세사업본부는 인천지역과의 상생 및 중국전문 인력확충을 위해 인천 경인여자대학교 '차이나비즈니스과'와 지난 9일 산학협동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중국비즈니스 전문특화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필요한 인적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게 된다.

특히 삼익면세점은 현장실습의 기회를 제공해 중국비즈니스 직업교육 강화 및 현장실무 적응능력배양에 협조하고, 경인여자대학교 측은 직원연수 협조 및 중국비즈니스 특화된 인재의 우선적 채용에 지원해 준다.

삼익면세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중국어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유통산업 발전 뿐만 아니라, 긴밀한 상생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해당 학과생들의 인재육성 개발에 초점을 맞춰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인여자대학교 차이나비즈니스 학과장 이현서 교수는 "졸업생 취업난으로 힘든 시기에 전략적 산학협력을 통해 삼익면세점에서 중국비즈니스 전문인력으로서, 취업률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한 점이 이번 협약의 큰 결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삼익면세점은 현재 화장품, 향수 등 40여가지 브랜드로 구성된 단독매장을 운영하며 1년 만에 구매율이 130% 이상 성장했다.

지난 2015년말 오픈한 삼익면세점은 ‘24시간 오픈’이라는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신규 세금환급지정소 위치 변경과 리뉴얼을 통해 외국인 고객 유동률과 구매율이 늘어 효과를 보고 있다. 구매고객 중 외국인 비중이 60% 이상으로 타 경쟁 면세점과 비교해 외국인 방문과 구매수치가 높은 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익면세점은 인도네시아 최대 항공사인 가루다(GARUDA) 항공, 모두투어, 자유여행전문 투어벨 등 국내외 항공사 및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 내년에는 이같은 프로모션을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면세점 사업 선정도 함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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