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신장암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적용되는 신장 로봇복강경 부분절제술은 수술 기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서 교수팀 치료성적은 5년 재발률 1.0% 미만, 사망률 0% 로 초기 신장암 치료에 매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장은 혈관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장기로 수술 중 출혈 등 합병증 발생 위험도가 높다. 하지만 서 교수팀은 최신 의료장비와 수술 기법을 선도적으로 도입·적용해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신장암 수술 명의로 알려진 서성일 교수는 로봇을 활용한 '신장 부분절제술 국내 1인자'로, 2008년 이후 지금까지 수술 후 합병증 발생이나 재발률에서 세계적 수준의 치료 성적을 발표했다.
서성일 교수는 "환자 고통은 줄이는 효과적인 수술법을 끊임없이 연구해 부분절제술이 힘든 위치의 신장암이나 크기가 큰 신장암 환자들에게도 로봇복강경 부분절제술 적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