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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1단계사업 상반기 착공될 듯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14 17:17

수정 2017.03.14 17:55

10년 이상 끌어왔던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에 건설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복합리조트 건설사업이 올 상반기 착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LOCZ코리아에 따르면 LOCZ코리아가 미단시티 1단계 사업 부지에 대한 토지대금을 미단시티 특수목적법인(SPC)인 미단시티개발㈜에 납부하고 소유권을 이전했다.

미단시티 1단계 사업은 LOCZ코리아가 총사업비 8000억원을 투입해 특급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실내외 테마파크, 콘도, 쇼핑몰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06년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승인 된 이후 10년이 흘렀다.

LOCZ코리아는 1단계 전체 사업부지 3만8365.1㎡ 중 우선 3분의 2 규모인 2만5537.6㎡ 대금인 312억원을 미단시티개발㈜에 지급했으며 잔금 158억원은 올해 말까지 2차례에 걸쳐 나눠 내기로 했다.

LOCZ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19년 말에서 2020년 초에 완공할 계획이다.
개장은 문화관광체육부의 승인 등을 거쳐 2020년 중반께 할 것으로 보인다.

미단시티 1단계사업의 공동 사업자인 리포그룹이 지난해 7월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중국 기업인 '광저우 R&F 프로퍼티스'가 대체 투자자가 나서 지분 50%를 인수했다.


LOCZ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토지매매로 복합리조트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돼 2020년 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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