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수술 직후 찍은 첫 가족사진에서 갓 태어났다고 믿지 않을 정도로 활짝 웃는 아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브라질에 살고있는 여성 타이즈 드 마리 가족이 출산 직후 수술실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을 소개했다.
지난해 12월 딸 카르멜을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한 타이즈는 다시 없을 행복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다.
몇 시간에 걸친 진통으로 퉁퉁 부은 얼굴이었지만 타이즈는 출산의 기쁨에 남편과 함께 활짝 미소 지었다.
갓 태어난 딸 카르멜 역시 엄마, 아빠를 만나 것이 행복한지 함박 웃음을 지어보였다. 신생아의 미소라고는 볼 수 없을 만큼 활짝 웃는 표정이었다.
사랑스럽게 웃는 아기의 모습에 이 사진은 온라인에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가족사진'이라는 별명이 붙으며 인기를 얻었다.
그런데 일부에서 사진이 조작됐다거나 수술 이후에 환하게 웃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화가 난 타이즈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에 웃지도 못하냐"며 "사랑만 하기에도 부족한데 악성 댓글을 무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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