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장은 문재인 대선 경선 캠프 산하로 국가비전과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신설되는 '새로운 대한민국 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하고 김 소장이 경제분과 부위원장을, 김 교수가 사회분과 부위원장을 맡는다.
문 전 대표는 "좌우가 아닌 국민만 지향하는 '원칙 있는 통합'에 의지를 함께 모았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의제설정을 위해 전 방위로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싱크탱크 역할을 했던 국가미래연구원을 이끈 보수 경제 학자로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등으로 일했다.
김상조 소장은 '삼성 저격수', '재벌 저격수'로 불리며, 최순실게이트 청문회와 박영수 특검에 참고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김호기 교수는 중도·진보 성향으로 사회통합을 주장해온 사회학자로 2012년 대선 당시 안철수 캠프의 정치혁신포럼 대표를 맡았다. 문 전 대표는 이들 3명과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제 공부를 함께 해왔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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