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시장에 있어 프리미엄의 조건은 많으면 많을수록 향후 기대할 수 있는 바가 크다. 조기대선, 부동산규제강화와 변화 등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시사되는 요즘 업계전문가들은 희소가치가 높은 ‘최초, 최고, 최대’ 프리미엄 단지에 주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하지만 최초, 최고, 최대라는 타이틀을 얻는 것은 쉽지가 않다. 이 자체만으로도 희소성이 되기 때문에 프리미엄을 통해 높은 시세형성과 환금성까지 갖추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요자와 투자자들은 현재 희소가치 높은 단지를 주목하고 있다.
대표적인 이유는 최대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라면 주변 인프라가 빠르게 형성될 것이고, 단지 규모에 맞춰 다양한 공용시설,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질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가구가 모인 만큼 관리비 면에서도 절감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실제로 강원도 지역에서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진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의 경우, 지역 내 단일브랜드 최대 규모인 총 2,835가구를 조성했고 청약 당시 평균 13:1, 최고 28.57:1의경쟁률을 세워 계약 5일만에 모두 완료된 바 있다.
이처럼 최대규모의 단지는 지역을 막론하고 인기를 누린다. 최근에는 항공우주산업단지로 지역이 들썩이는 경상남도 사천시에 최초, 최고, 최대 트리플프리미엄을 기록하고 있는 ‘사천 그랜드 에르가 1930’ 사천아파트가 분양하고 있어 관심이 높다.
오는 24일(금)에 모델하우스를 오픈 할 예정인 사천그랜드에르가1930은 사천시 내 ‘최고’층인 15층 높이와 ‘최대’가구수로 조성되며 지역 ‘최초’로 조식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천그랜드에르가1930 분양관계자는 “아파트에서 최초, 최고, 최대 타이틀 중 하나만 있어도 홍보에 적극 활용할 만큼 큰 메리트인데 우리 단지는 최초, 최고, 최대 모두의 타이틀 다 갖춰 금번 분양에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108번지 일대에 조성된 단지의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5층, 총 19개 동이다. 전용면적은 59~125㎡로 구성됐고 총 1,295가구를 분양한다. 앞서 분양이 진행된 635가구의 ‘흥한 에르가 사천’을 더하면 지역 최대 규모인 총 1,930가구 단지가 되는 것이다.
이런 단지 바로 앞에는 약 180조원의 부가가치를 품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항공기 개발센터와 항공MRO 예정부지가 마련돼 있다. 항공MRO는 안전하게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항공기를 검사, 분해, 수리하는 항공정비산업을 말한다. 현재 중국, 일본 등 동북아 항공기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 오는 2025년에는 국내 MRO(항공정비산업) 시장 역시 약 4조2,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국내 항공정비산업(MRO) 사업에 대한 기대와 함께 단지 및 지역의 가치도 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천 제1, 2 일반산업단지 등을 비롯한 10개의 산업단지가 인근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경상남도 전 지역을 잇는 국도 3호선과 인접한 단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진입로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망이 돋보인다. 도심과 부도심 이동이 유리하며 남해고속도로 진주~사천 경전선(예정)과 사천공항 확장 계획이 완료되고 나면 향후 교통 편의성은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우수한 교육환경으로는 경남국제외국인학교, 사남초, 사천중, 용남고 등이 있고, 중심상권이 가까워 영화관, 마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또 시청, 법원, 보건소 등 행정시설도 인근에 있다.
지역 내 최초로 조식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인 단지 내에는 중앙공원, 선큰 가든 및 수변공원 등의 조경계획과 함께 아이비리그, 실내농구장, 골프연습장 등 보기 드문 커뮤니티시설을 구축해 명품주거단지 실현에 앞장선다.
통풍을 극대화한 남향위주의 단지배치 및 판상형과 타워형이 조화를 이룬 단지 구성이며, 판상형 평면은 전용 59㎡를 포함해 전 주택형이 4베이 이상 구조로 설계된다. 타워형 평면은 2~3면 개방형 설계로 통풍과 환기가 좋은 설계가 도입된다. 또 대형 알파룸, 펜트리 공간 등의 다양한 서비스면적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오는 24일, 경남 사천시 수석리 332(사천읍 항공로 10)에서 오픈 할 예정이다.
ssyoo@fnnews.com 유성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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