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4월 1일 벚꽃이 만개하는 봄을 맞아 '달맞이·청사포 문화마을 벚꽃길 걷기' 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서 출발해 달맞이길, 해월정, 청사포 벽화마을을 거쳐 청사포 등대에 이르는 4㎞ 코스다. 걷는 동안 해운대 12경인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길, 청사포를 두루 돌아볼 수 있다.
행사는 이날 오후 1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식전공연과 몸풀기 체조로 시작된다. 걷기 코스 곳곳에 마련된 '벚꽃과 함께 사진 찍기'를 즐길 수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벚꽃길을 걸으며 찍은 추억의 사진을 해운대구 페이스북에 올리면 30명을 선정, 1만원 상당의 상품권도 증정한다.
해월정에서는 달맞이 아트마켓 개장을 축하하는 버스킹 공연과 요요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도착지인 청사포 마켓에서는 걷기 완주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 해운대의 숨은 매력을 흠뻑 느껴볼 수 있는 이 행사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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