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핸드드립 커피.스틱 원두 등 간편한 고급 커피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19 16:38

수정 2017.03.19 17:15

투썸플레이스, 골드브루 원액
코나퀸즈, 소용량 원두 판매
이디야 드립커피 선물세트
이디야 드립커피 선물세트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홈 카페족'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면서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고급형 커피 시장이 뜨고 있다. 카페 코나퀸즈,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 업체는 1인용 소용량 드립백, 500mL 대용량 콜드브루 원액, 각종 선물세트 등을 출시하며 커피 매니아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하와이안 프리미엄 커피 전문점 카페 코나퀸즈는 집에서도 신선한 커피를 즐기기 원하는 홈 카페족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원산지의 원두를 50g 단위의 소용량으로 포장 판매한다. 자메이카의 블루 마운틴, 에멘의 모카 카타리와 함께 세계 3대 원두로 불리는 프리미엄 코나 원두를 코나 100%, 코나 50%, 코나 블렌드 세 가지 타입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하와이 외에도 케냐,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산 등 유명 원산지 원두를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카페 코나퀸즈 '코나앳홈 핸드드립 커피'
카페 코나퀸즈 '코나앳홈 핸드드립 커피'


지난해 출시한 '코나앳홈 핸드드립 커피'도 인기다. 컵에 끼우고 물만 부으면 완성되는 방식으로 특별한 기구 없이 집에서도 풍부한 맛과 향이 담긴 커피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원두를 갈고 뒷정리를 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어 홈 카페족들의 호응이 뜨겁다.

두 제품 모두 선물로도 손색 없는 포장 제품으로 이용하기 편리하다. 전국 카페 코나퀸즈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 콜드브루
투썸플레이스 콜드브루


CJ푸드빌 투썸플레이스는 지난달 홈 카페 트렌드의 확산을 반영한 대용량(500mL) 콜드브루 원액을 선보였다. 물에 섞어 아메리카노로 즐기는 것 외에도 즉석에서 아이스크림, 주류 등과 혼합해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병에 담겨 있어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중남미 원두를 다크 로스팅해 초콜릿 향을 음미할 수 있고 저온추출방식으로 깊은 맛과 향이 있다. 전국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집에서도 콜드브루 커피를 마시고 싶어하는 홈 카페족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달 다크 블렌드.라이트 블렌드 원두 각 100g과 머그컵, 커피 드립퍼, 커피필터, 원두 계량스푼으로 구성된 드립커피 세트를 출시하며 홈 카페족 공략에 나섰다.

해당 세트에는 다크 초콜릿 같은 단맛의 다크 블렌드 원두와 은은한 꽃향과 달콤함이 있는 라이트 블렌드 원두 그리고 드립커피 추출법을 설명한 책자가 함께 포함되어 초급자 또한 홈 카페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이디야커피의 스틱 원두커피 '비니스트'는 1g의 미니 사이즈로 포장으로 휴대성과 간편성을 높다는 점에서 홈 카페족, 직장인 등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최근 1억 스틱 판매를 돌파해 그 인기를 증명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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