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양천구청장(왼쪽 두번째)과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전무(왼쪽 네번째)가 20일 서울 목동 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일자리창출 협약식 및 '희망카페' 개소식에서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만든 커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일 양천구청과 함께 지원하는 장애인 채용카페 '희망카페' 2호점이 문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희망카페는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 4월부터 양천구청과 함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 왔다.
오는 이달 23일 1호점(신정동 해누리타운)과 올해 6월에는 3호점(신월보건지소)이 추가 개소된다. 카페 각 지점마다 매니저 1명과 발달장애인 직원 6명이 함께 근무한다. 양천구 '청년 뉴딜 일자리 사업'을 통해 채용된 비장애인 매니저는 업무와 장애인 직원들에 대한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양천구청은 희망카페 3개소 공사비, 각종 집기 구입비, 인건비 등을 지원했다. 이날 양천구는 '희망카페' 마련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준 현대엔지니어링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0년부터 장애인 일자리 작업장 '희망일굼터(임가공 조립 및 친환경 소독제 생산)'에 대해 설비 지원, 작업장 리뉴얼 등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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