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인천항만公 골든하버 투자유치 시동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6 16:55

수정 2017.03.26 16:55

신 국제터미널 배후부지 상업·업무·레저시설 건설
【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인천남항 신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에 상업.업무.레저시설 등의 복합시설을 유치해 인천의 랜드마크로 건설하는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투자유치를 본격 진행한다.

인천항만공사는 국내 금융기업과 부동산 개발 시행사 관계자 30여명을 상대로 신 국제여객터미널 복합지원용지 개발을 위한 '골든하버 개발사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대상부지는 신 국제여객터미널 배후의 복합지원용지 43만㎡이다.

공사는 이날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내용과 투자 절차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와 의견을 교환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투자유치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개발 진행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연내 투자유치 제안서 공모를 실시해 복합지원용지의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사업은 22.5만t급 크루즈 전용 1선석과 카페리 7선석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2012년 착공해 2019년 4월 완공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5년 중국계 기업에서 골든하버 개발사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추진했으나 사업재원을 마련하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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