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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내달 공항직통열차·지하철 환승 통합승차권 도입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3.29 15:45

수정 2017.03.29 15:45

공항철도는 서울역∼인천공항역 구간을 운행하는 직통열차와 수도권 전철 환승이 가능한 통합승차권을 개발해 4월 1일부터 도입·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역에서 직통열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 도착 후 지하철 승차권을 구입할 필요 없이 통합승차권으로 환승게이트를 통과해 곧바로 지하철 1, 4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통합승차권은 수도권 지하철에서 판매하지 않고 기존 방식대로 환승통로 내 고객안내센터에서 직통열차 승차권을 별도 구매할 수 있다.

공항철도는 서울역∼인천공항역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좌석지정제의 직통열차와 모든 역에 정차하는 대중형 일반열차 등 두 종류의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공항철도는 그 동안 일반열차와 직통열차의 이용방법이 달라 서울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타기가 복잡해 승객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공항철도는 지난해 초부터 이를 해소하기 위한 통합승차권 개발에 착수했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직통열차를 선호하는 승객들은 서울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타기가 복잡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통합승차권 도입으로 환승이 쉬워졌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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