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향 나는 스파클링 음료
맥주.요거트 패키지는 흩날리는 벚꽃 잎 가득
벚꽃향 핑크 마요네즈 넣고 핑크색 번으로 만든 버거도
맥주.요거트 패키지는 흩날리는 벚꽃 잎 가득
벚꽃향 핑크 마요네즈 넣고 핑크색 번으로 만든 버거도
봄을 맞아 곳곳에서 꽃의 향연 펼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식음료업체들이 봄철 색깔인 핑크빛을 앞세워 계절마케팅전을 펼쳐 눈길을 끈다.
요거트 등 유제품은 물론이고 스파클링음료와 커피,아이스크림 등에 이르기까지 핑크빛 제품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후디스는 최근 '후디스그릭' 벚꽃 에디션을 선보였다. 후디스그릭 벚꽃 에디션은 따뜻한 바람에 흩날리는 분홍빛 벚꽃을 후디스 그릭요거트와 함께 즐기며 건강한 봄을 맞이하기를 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이달 말까지 벚꽃 에디션 제품을 판매한다.
편의점 GS25는 벚꽃 시즌을 맞아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GS25는 벚꽃 시즌 즐기기 딱 좋은 한정판 '유어스벚꽃스파클링'을 출시했다. 유어스벚꽃스파클링은 국내 최초로 벚꽃 향을 도입한 음료로, 벚꽃 추출액과 벚꽃향을 원재료로 사용해 상큼하면서 은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S25는 벚꽃향을 가득 품은 '벚꽃향핑크버거'도 판매한다. 업계 최초로 벚꽃을 주제로 한 햄버거인 벚꽃향핑크버거는 핑크색번과 벚꽃향이 가미된 상큼한 핑크 마요네즈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미니스톱은 봄을 느낄 수 있는 벚꽃 디자인의 원두커피 전용 발포컵을 선보인다.
새롭게 벚꽃 이미지가 들어간 미니카페 발포컵은 고객에게 따뜻한 커피와 어울리는 봄 느낌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미니스톱은 이달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하이트진로는 프리미엄 맥주 기린 이치방의 '벚꽃 스페셜 에디션'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지난 3월말부터 판매 중이다. 기린 이치방 벚꽃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선보이는 봄 시즌 한정판이다. 한.일 양국에 동시 출시됐다. 기린 이치방 벚꽃 스페셜 에디션은 벚꽃의 핑크 컬러를 바탕으로 흩날리는 벚꽃 잎을 캔 전체에 수놓은 듯 디자인해 계절감각을 높였다.
커피 전문점에서도 다양한 벚꽃 관련 음료와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봄 기운을 물씬 느끼게 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전국 1010여개 매장에서 '체리블라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달콤함과 설레임을 핑크 빛으로 표현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체리블라썸' 음료 3종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봄날 케이크'는 달콤한 딸기 풍미의 생크림 케이크로 체리블라썸 모양의 머랭 장식을 케이크에 올려 봄날, 벚꽃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벚꽃이 만개한 풍경의 낮과 밤을 분홍 빛, 보라 빛으로 표현한 머그, 텀블러, 워터보틀, 플레이트 등 총 26종을 시즌상품으로 출시했다. 특히 올해는 최초로 텀블러에 LED조명을 삽입한 신개념 'LED텀블러'를 선보였다. LED텀블러는 벚꽃이 흐드러진 밤의 풍경을 표현했으며 텀블러 바닥면의 스위치를 켜면 하단에서 빛이 은은하게 깜빡이며 시각적인 화려함을 더했다.
커피빈코리아는 1일부터 '체리 블라썸' 드링크 2종과 함께 벚꽃 MD 상품 3종을 시즌 한정 판매에 나섰다. 벚꽃시즌 한정 음료인 '체리블라썸 드링크 에디션'은 커피빈만의 특별 노하우가 담긴 레드벨벳 파우더를 기본 베이스로 제조한 음료로, 레드 벨벳 마냥 부드럽게 다가오는 달콤함과 함께 매혹적인 핑크빛 컬러가 돋보이는 음료다.
커피빈은 1일 '벚꽃 머들러'외 '벚꽃 코스터'를 선보이는 등 순차적으로 '벚꽃 컬렉션' 상품을 내놓는다. 서울에서 벚꽃이 절정에 다다르는 7일부터는 '벚꽃우산'을 출시하며 여심사냥에 나선다.
커피빈 관계자는 "성큼 다가온 벚꽃 시즌에 맞춰 트렌드 컬러인 핑크와 벚꽃을 주제로 한 벚꽃 컬렉션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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