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도스 브랜드로 유명한 욕실 인테리어 명가 '대림통상'과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전문업체 '아이리버' 등 우리 기업들의 디자인 어워드 수상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대림통상이 독일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2017’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힌다.
대림통상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해 출시된 ‘Frame 3.0(FB6610C)’은 슬림한 직사각형 프레임의 알루미늄 바디에 오버헤드샤워, 핸드샤워를 일체화한 새로운 타입의 욕실 샤워 시스템이다. 바디 상부를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 및 공간활용도가 뛰어나며, 알루미늄과 크롬이 매치된 세련된 텍스처가 욕실 전체의 분위기를 밝힌다.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각종 옵션 액세서리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도 젊은 고객들의 구미를 돋운다.
대림통상 관계자는 "알루미늄은 광택이 고급스러워 시각적으로도 아름답지만 우수한 내식성을 갖춘 경량 소재라 설치 및 사용이 편리하다"며 "Frame 3.0(FB6610C)의 경우 당사 디자인센터에서 기획 및 디자인 단계부터 기본 재료비 및 금형비 절감, 조립성 향상에 공을 들였다"며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디자인을 합리적 가격대에 누릴 수 있어 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업계 최초로 18년 연속 ‘대한민국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에 선정되며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대림통상은 최근 인테리어 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인 ’도비도스 인테리어’를 새롭게 론칭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대림통상 관계자는 “향후 디자인적 가치를 인정받은 어워드 수상 제품들을 함께 구성해 품격 있는 욕실을 선망하는 고객들의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리버의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아스텔앤컨'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의 아스텔앤컨 수상작은 포터플 하이파이 오디오 AK70과 블루투스 헤드폰 앰프 AK XB10이다. AK70은 최대 24bit, 192kHz 고음질 음원을 손실 없이 재생 가능한 포터블 플레이어로 한 손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컴팩트한 사이즈의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AK70과 함께 수상작에 선정된 AK XB10은 Qualcomm®의 최신 블루투스 코덱인 aptX™ HD가 탑재되어, 무선으로 24bit의 고음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블루투스 헤드폰 앰프다.
아이리버 이정호 대표는 "아스텔앤컨이 5년 연속 레드닷 어워드의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에 감사하며, 세계적인 권위의 어워드를 통해 인정 받았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아스텔앤컨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귀 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제품 디자인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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