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7회째인 ASLMS는 매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레이저의학회이다. 전세계 피부과 전문의들은 물론 의료기기 개발자, 기초연구 과학자 등 30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린다.
고우석 원장은 레이저 제모의 효과적인 방법론으로 피부 냉각방법의 선택, 시술강도 설정, 레이저 조사면적 등 주요 요소들의 최적의 선택을 강조한다. 피부냉각방법은 제모시술의 부작용과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선택요소이다. 시술강도 설정도 부작용을 줄이고 시술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적의 선택이 필요하다. 레이저가 피부에 쪼여지는 조사면적 역시 꼼꼼한 시술을 위한 중요한 선택사항이다.
고 원장은 효과적인 레이저 제모를 위한 주요 요소들 뿐만 아니라 시술 중간점검도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시술 전후 사진을 찍어서 시술효과를 회차별로 확인해야 향후 시술방향과 강도설정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촬영으로 시술전 후 효과를 비교하는 시스템은 환자 뿐만 아니라 의사 본인에게도 꾸준히 발전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된다는 것이다.
JMO피부과 고우석 원장은 "미국레이저의학회에서 세계각국의 피부과 전문의들과 레이저 제모의 효과적인 방법론에 대해 지견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레이저를 이용해 효과적인 제모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레이저 기기 자체의 요소들을 최적화하는 노하우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시술의사의 꾸준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불완전 치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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