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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파인아시아운용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박 전 단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관련 주주총회는 오는 7일 열리며, 이 자리에서 박 전 단장은 신임 대표로 공식 선임된다.
금투업계 고위 관계자는 “파인아시아운용이 재도약 차원에서 연기금 CIO를 지낸 박 전 단장을 신임 대표로 맞이한 것으로 관측된다”며 “인프라 전문가인 박 전 단장이 기존 반기로 대표가 기반을 닦아 놓은 파인아시아운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파인아시아운용은 기존 반기로 대표가 효율적인 경영 수완을 발휘해 수탁고(AUM)가 최근 4조원을 넘어섰다. 이에 관련 자산을 효과적으로 굴릴 적임자로 박 전 단장을 신임 대표로 영입 한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단장은 자본시장 큰 손 중 하나인 사학연금 창립 역사상 첫 내부 출신 CIO를 역임했다. 그는 온화한 성품을 지닌 자본시장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박 전 단장이 신임 사령탑으로 둥지를 옮기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은 3월말 현재 신텔정보통신(27.36%)이 최대 주주이며, 싱가포르계 벤처캐피탈 전문운용사인 원아시아인베스트먼트(One Asia Investment Partners)도 주주 주주(9.20%)로 등재돼 있다.
박민호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이후 1989년 장은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하나경제연구소를 거쳐 교보증권에서 IT와 반도체 담당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다 2001년 사학연금 자금운용전문 계약직으로 들어와 리스크관리부, 주식운용팀과 투자전략 팀장을 거쳤다. 2013년 5월에는 자금운용단장으로 승진했고 지난 해 말까지 근무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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