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천시, 동네서점서 신간서적 대출·반납 서비스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05 15:15

수정 2017.04.05 15:15

경기도 부천시는 시민이 읽고 싶은 책을 동네서점에서 바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를 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는 시립도서관에 희망하는 도서를 신청하고 대출하는데 2~3주 소요됐던 기존 방식을 바꿔, 시민이 직접 서점에서 새 책을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미리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도서와 서점을 선택한 후 해당 서점을 방문해 책을 대출하면 된다. 방문 시 부천시립도서관 통합회원증을 지참해야 한다.

서비스는 경인문고 부천·역곡·소풍·중동·송내점, 동인서점, 신원종서점, 신은성문고, 제일문고 등 부천지역 서점 9곳에서 진행한다.

다만 시립도서관에 24권 이상 등록된 도서와 만화, 무협지, 판타지, 로맨스 소설, 필사책, 입체북, 퍼즐북, 컬러링북, 스티커북, 수입원서(그림책은 가능), 가격 5만원 이상 도서, 전집, 논문류, 정기간행물(신문,잡지), DVD, 참고서, 수험서, 문제집은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부천시는 도서구입비 3억원을 희망도서바로대출서비스를 이용한 도서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약 3만여권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서비스 시행 중 중간점검과 현황을 분석해 불편사항 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