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할리우드 영화배우 앰버 허드와 결혼설에 휩싸였다.
18일(현지시간) 미 페이지식스 등은 앰버 허드의 아버지가 그라지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엘론 머스크와 결혼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허드의 아버지는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매우 진지하다"며 "그들이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는 진정한 가족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의 측근은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며 선을 그었다. 허드 역시 현재 호주에서 영화 '아쿠아맨'을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모터스, 스페이스엑스 등의 대표로 120억달러(약 15조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억만장자다. 지난해 3월 배우 탈룰라 라일리와 이혼했다.
지난해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과 이혼한 허드는 위자료로 700만달러(약 77억원)을 받아 어린이 병원 등에 전액 기부했다. 이후 6개월 만에 허드는 머스크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런던과 마이애미에서 수 차례 목격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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