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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딜라이브 대주주인 국민유선방송투자(KCI)는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공식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
앞서 딜라이브는 2015년 한 차례 매각을 추진했으나 실패했다. 이번 매각 작업이 두 번째 도전인 셈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MBK파트너스가 세운 특수목적법인 KCI가 보유한 74%와 신한ㆍ하나 대주단이 보유한 19% 등 총 93% 규모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펀드는 2007년 특수목적법인 KCI를 세우고 총 2조3000억원을 들여 이 회사를 인수했다. 이후 회사 실적이 악화돼 인수금융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까지 몰렸다. 이 결과 대주단의 출자전환이 이뤄져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채권단으로 경영권이 넘어간 상태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딜라이브가 디폴트 이슈 이후 사명을 교체하고 체질개선이 나서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만큼 재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며 "SK, LG유플러스 등이 인수전에 나설지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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