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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달 28일 고양 호수공원서 열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4 13:31

수정 2017.04.24 13:31

2017년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이달 2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국내 화훼산업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1997년 처음 개최됐다. 2016년 10회에 이르기까지 620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람객이 방문했다. 올해에는 25개국 300여개의 화훼 관련 기관, 단체, 업체가 참가해 각국의 화훼류와 화훼신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에 검역본부 홍보관을 운영하고, 전시용 수입화훼류의 신속한 통관 및 수출상담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싱싱한 꽃의 전시를 지원하기 위해 박람회장에 수입식물검역장소를 지정·운영하고 현장에서 검역을 실시해 신속한 통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박람회 현장에서 이뤄지는 화훼류 수출업체의 수출계약 지원을 위해 수출국의 검역요건을 직접 안내하는 수출상담실을 운영해 국내화훼류의 수출확대를 도모한다.

또, 외래병해충으로부터 우리 농업과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식물검역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검역본부 홍보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홍보컨텐츠를 마련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홍보관엔 수입검역과정에서 검출된 병해충의 표본을 전시하고, 외래병해충의 유입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소개해 외래병해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한다. 아울러 휴대 반입금지 과일 모형 전시, 홍보영상 송출, 식물병해충을 관람객이 직접 현미경을 통해 관찰하는 체험 코너 마련 등을 통해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노수현 식물검역부장은 "우리 화훼산업을 지키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외래병해충의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외래병해충의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농가, 생산자 단체, 학계, 관련기관 등 모든 국민의 협조가 필요하며 특히 망고 등 열대과일을 통해서 외래병해충이 유입될 우려가 높으므로 해외여행객들이 국내로 들어올 때 불법적으로 열대과일을 반입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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