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조종사로 일하며 멋진 여행 사진을 남기는 25세 여성 파일럿을 23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가 소개했다.
아일랜드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의 파일럿인 미쉘 구리스(25)는 인기 여행 블로거다.
그는 자신이 비행기를 조종하는 모습과 도착지를 여행하며 찍은 멋진 사진들을 SNS를 통해 공개한다. 때로는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기도 한다.
스물 다섯 어린 나이지만 미쉘은 벌써 4년차 파일럿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뒤 19세 때 비행 학교에 입학한 그는 2년간 혹독한 훈련을 받은 끝에 21세에 파일럿 자격증을 따냈다.
이후 라이언에어에 취직한 그는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유럽 국가들을 돌며 비행기를 조종하고 있다.
미쉘은 "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독특하고 멋진 일"이라면서 "새로운 곳에 가서 새로운 것들을 경험하는 게 즐겁다"며 직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도 파일럿을 꿈꾸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는 그는 "비행기 운전은 정말 어려운 일이고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책임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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