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골프 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클럽나인브릿지는 2007~2008 베스트 코스에서 1위에 오른 이후 10년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클럽나인브릿지는 특히 올해 PGA투어 ‘더씨제이컵앳나인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를 개최한다.
골프장 측은 대회를 위해 코스 전반에 걸쳐 PGA투어 수준에 걸맞은 리노베이션을 단행했다. 전장을 늘리기 위해 9개 홀에 새로운 티잉그라운드를 만들고 확장 공사를 했다. 현재 95%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1~2주 이내로 완공된다. 리노베이션이 마무리되면 전장은 기존 7159야드에서 약 7300야드로 늘어난다. 이번 리노베이션에는 그린 확장 공사와 코스 내 벙커에 대한 공사도 포함됐다.
2위는 충남 천안 우정힐스CC가 차지했다. 웰링턴CC와 트리니티클럽이 각각 3위와 4위로 신규로 베스트코스에 진입했다. 경기도 여주 해슬리나인브릿지는 안양CC를 6위로 밀어내고 5위에 올랐다. 이로써 CJ그룹이 운영하는 2개의 골프장은 모두 처음으로 '톱5'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잭니클라우스GC, 스카이72 오션코스, 롯데스카이힐제주 오션-스카이코스,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오너스,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경기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제주도 핀크스, 경기도 포천 대유 몽베르 브렝땅-에떼코스,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CC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선정은 150명의 코스 선정 위원들이 8개 부문(샷 가치, 난이도, 디자인 다양성, 기억성, 심미성, 코스 관리, 기여도, 서비스)에 걸쳐 평가한 점수를 집계해 베스트 코스 50위까지 선정한 뒤 최종 발표됐다. 그 중 금·은·동 각각 5곳씩 모두 15곳을 선정해 별도의 인증패를 전달한다. 베스트 코스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골프다이제스트 5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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