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취업포털 '포스트 대선 시즌' 대비에 박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4.28 14:54

수정 2017.04.28 14:54

지난해 진행된 ‘2016 제2회 잡코리아 HR포럼’ 진행 현장 /사진=잡코리아
지난해 진행된 ‘2016 제2회 잡코리아 HR포럼’ 진행 현장 /사진=잡코리아

장미대선으로 불리는 제19대 대통령선거가 11일 앞으로 다가왔다. 온 국민의 관심사가 대선에 집중돼, 기업들은 각기 대선 이후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채용시즌을 대선 이후로 연기하면서 취업포털들도 대선 이후를 대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는 기업 인사·채용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2017 제3회 잡코리아 HR포럼’을 개최한다.

‘2017 제3회 잡코리아 HR포럼’은 ‘인재육성전략’을 주제로 다음 달 25일 서초동 잡코리아 본사 강의장에서 진행된다. 본 행사는 잡코리아 회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신청 순서를 기준으로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 참가할 수 있다. 포럼 참가 접수는 ‘잡코리아 HR포럼 참가신청서’를 이메일 접수하면 완료된다.

잡코리아의 이번 포럼에서는 인재육성전략 수립 방법은 물론 업종별 직무교육의 차이점도 확인할 수 있다.
포럼은 HR컨설팅업체 아인스파트너 신경수 대표의 문제제기와 함께 시작된다.

다음으로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솔교육, LG C&S 실무 담당자가 각각 제조생산, 교육서비스, 정보통신 부문의 직무교육 사례 및 인재육성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례 발표 후에는 각각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되며 이후 총평 및 정리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잡코리아 윤병준 대표는 “잡코리아가 지난해에 이어 HR포럼을 진행해 인재육성을 고민하는 기업 인사·채용 담당자들을 적극 지원한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HR트렌드를 고민하고 분석해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에이치알(HR)도 인재 검색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딥러닝, 빅데이터 기반의 검색 기능이 적용되어 더욱 빠르고 정확해진 것이 개편의 핵심이다.

먼저, 사용자 검색 패턴을 UI에 적용했다. 10여년간 축적된 인사담당자의 인재 검색 패턴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기존 22개로 분류되던 검색 항목 카테고리를 사용 빈도가 높은 9개로 우선 정렬했다. 또한 사용자의 클릭 수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인사담당자 선호 조건을 빠른검색 탭에 모아두었다.

사라진 검색 버튼도 눈에 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인재 검색 리얼타임 서치’는 검색조건 별 클릭과 동시에 로딩 시간 없이 예상 검색결과를 즉각 반영해 보여주는 기능으로, 별도로 검색하기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다.

사람인의 방상욱 이사는 “이번 인재 검색 개편은 사람인이 지난 2014년부터 주도적으로 투자해 온 빅데이터 분석과 매칭 기술 관련 연구 성과를 서비스로 상용화한 결과”라며, “올 하반기에는 사용자가 원하는 인재 정보를 세부적인 부분까지 원스톱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크루트의 경우, 이광석 대표가 직접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지난 27일 숙명여자대학교 진리관에서 열린 ‘CEO 특강’에서 ‘주체적인 생각의 중요성’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이광석 대표는 대학생들에게 주체적인 사고가 있어야 자신이 꿈꾸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꿈을 실천하는 방법’ 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대표가 어린 시절 꿈을 실천하게 된 ‘손 들기’에 대한 사례를 들며,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1996년 23살의 나이에 인터넷 사업에 뛰어든 국내 인터넷 1세대 CEO이다.
1997년 국내 최초 한영 디렉토리 서비스 '집(Zip!)' 을 오픈한 이후, 그 이듬해인 1998년 한국 최초의 인터넷 채용 시스템 인크루트를 설립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대학시절 창업에 도전했던 것은 내 인생 최대의 전환점”이었다며 “당시 내 또래의 대학생들에게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 뜻 깊었다”고 강연 소감을 밝혔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주체적인 생각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인크루트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가 지난 27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주체적인 생각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인크루트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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