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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일 잘하는 공무원' 3명 특별승급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7.05.01 11:09

수정 2017.05.01 11:09

부산시는 다복동(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는 복지동 조성) 사업, 부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김해신공항 예비타당성 통과 등 시정주요 사업과 시정현안 해결 성과 우수 직원 3명을 선발해 1일자로 1호봉씩 특별승급시킨다고 발표했다.

특별승급이란 업무실적이 탁월한 자에 대한 보상을 부여함으로써 공직의 활력과 경쟁력을 제고하는 인센티브다.

이번 특별승급 대상자는 홍미선(47·행정6급·사회복지과), 황병철(47·토목6급·하천살리기추진단), 석응균(38·행정7급·공항기획과) 주무관이다.

홍 주무관은 다복동 사업 총괄 담당자로서 사업의 빠른 확산과 안착을 이끌어내고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 사업 추진으로 시민의 복지 만족도와 체감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2016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읍면동 복지허브화 광역부문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황 주무관은 부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추진방법 확정, 부전천 유지용수 공급방안 변경에 따른 예산절감(620억원)과 추가 예산(45억원) 확보, 한전지중화사업 반영으로 인한 공사비 절감(10억원), 신속한 설계용역 추진 및 사업기간 2개월 단축, 이해관계자와 환경단체들과의 긴밀한 협의, 설득으로 상생방안 협의점을 도출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석 주무관은 신공항 유치활동 적극 전개로 김해신공항 건설 결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중앙부처 등과 적극적인 업무협력 추진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내용에 부산시 의견이 전부 반영돼 예비타당성 통과, 총 사업비 1조7900억원 증액, 적정 항공수요 3800만명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기간 4개월 단축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는 성과있는 곳에 반드시 보상이 따른다는 인사 원칙을 세워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특별승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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