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다운 증후군 아기가 세상에 알려졌다.
지난 1일 자선 단체 '원 호프 체리티'는 페이스북에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다운 증후군 아기 그레이스의 치료를 도와 달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지난해 8월 27일에 태어나 아직 만 1살이 안된 아기 그레이스는 심혈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어나자마자 치료가 필요해 신생아 치료실에 입원해야했다. 설상가상으로 생후 6개월에 폐가 일부 감염돼 상황이 더 악화됐다.
수술 비용이 문제였다. 그레이스의 아버지는 실직 상태였고, 어머니가 보험 회사에서 버는 월급 1700링깃(한화 약 44만 원)으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 부부는 그레이스를 포함한 4명의 자녀와 할머니를 모시고 있어 경제적 상황이 좋지 못하다. 그레이스의 수술 비용은 약 8만 링깃(약 2100만 원)이 들 것으로 알려졌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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